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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삼인조 그룹 TLC는 데뷔 앨범의 크나큰 성공 이후 2년 만에 2집인 본작 CrazySexyCool(94)을 발표하였는데, CrazySexyCool이란 앨범 타이틀은 미치도록 사랑을 나누고(?) 미련없이 쿨하게 돌아선다는 의미이다. 이 앨범에는 달라스 오스틴, 베이비 페이스, 저메인 듀프리, 퍼프 데디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첫 싱글 Creep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Red Light Special이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고, 이 앨범에서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싱글인 Waterfalls가 무려 7주간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1집의 두배를 넘는 1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그녀들의 전성기를 일구어 내었다. TLC는 이 앨범으로 9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2개 부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개 부분, 소울 트레인 뮤직 어워드에서 3개 부분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