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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Kennedy Trio - Bach in Jazz (Swing Bros샘플러 Limited Edition)

레이 케네디 트리오가 선사하는 재즈와 클래식의 행복한 만남 시리즈 제2탄! 재즈와 바흐의 행복한 만남!

-오디오파일용 골드 CD로 제작
-Swing Bros 레이블 샘플러(오디오파일용 골드 CD)가 추가된 2CD Limited Edition 한정 제공

재즈와 클래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의 연주는 재즈 연주에 최적이라는 바흐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하여 아름다운 바흐 작품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재즈와 바흐의 행복한 만남! 바하의 진수를 재즈로 듣는다!

세인트루이스(Saint Louis) 출신의 레이 케네디(Ray Kennedy)는 높은 음악적 소양과 우수한 피아노 테크닉 및 편곡의 재능이 알려져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제까지 소니 스팃(Sonny Stitt), 우디 쇼(Woody Shaw), 에디 해리스(Eddie Harris), 제임스 무디(James Moody)라는 베테랑들과 공연했다. 자신의 리더 앨범도 5장을 발매, 감칠 맛나는 기타와 보컬로 인기가 있는 존 피자렐리(John Pizzarelli)와의 콤비는 10년이 넘었다. 본 작에서 베이스를 치는 톰 케네디(Tom Kennedy)는 동생이며, 드럼은 마일스•밴디버(Miles Vandiver)로 이들의 조화와 플레이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피자렐리 트리오의 거듭되는 공연으로, 재즈 팬들에겐 완전히 소꿉친구 같은 레이 케네디이지만 전작 「모차르트 인 재즈(Mozart in Jazz, 국내발매 KACD 0625)」는 클래식의 재즈화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운 팬 층을 확보했다. 본 작은 그를 잇는 후속작인 제2탄으로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를 선택하여 또 한번 놀랍고 대단한 그의 편곡에 관한 재능을 들려주고 있다.

바흐 즉,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는 1685년 중부독일 튀링겐 지방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났으며 8형제 중 막내였다. 약 1000곡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으며, 1750년 65세에 사망하였다. 바흐는 독일어로 작은 시내를 의미하지만, 바로 그 바흐라는 작은 시내가 점점 크게 불어 큰 강이 되어 유럽 클래식음악의 기초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바흐를 재즈로 시험해 온 것은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 자끄 루시에(Jacques Loussier)의 「Play Bach」시리즈나, 워드 스윙글(Ward Swingle)이 결성한 스윙글 싱어즈(Swingle Singers)의「Jazz Sebastian Bach」등 폭넓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친근한 작품들도 많다. 또한 존 루이스(John Lewis)의 모던 재즈 쿼텟(Modern Jazz Quartet)은 그들의 레퍼토리에서 바흐의 곡을 여러 곡 연주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흐의 오리지널 악보에는 템포나 강약의 기호가 없어, 후세에 여러 가지 해석이 더해져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것은 재즈의 관용구(idiom)로 연주해도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이 이유 때문에 바흐의 재즈화가 성행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바흐와 재즈는 상성(相性)이 좋다. 본 작에서도 레이 케네디는 자유롭게 종횡무진으로 바흐를 해석하여 대단한 완성품을 만들어 냈다.

바흐는 천성적으로 멜로디 메이커로써 그의 작품이 300년 후의 현재의 온 세상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게 마주하는 요인이 있기도 하지만, 이 앨범에서 레이는 능숙하게 그 멜로디의 골자를 찾아내어 아름다운 연주를 완성하였다. 동시에, 바흐 나름의 견뢰(堅牢, 단단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음)한 음악적 존재감이 레이의 연주가 들려주는 것처럼 재즈로 변형이 되어도 원래의 향을 잃지 않고 완벽한 연주를 만들어 낸 결과를 낳았다.

바흐는 마음에 드는 멜로디를 만들어 내면, 그것을 먼저 코랄(Chorale-찬송가라고 생각하면 된다)로 발표하여 노래하게 하였다. 계속해서 칸타타(조곡(組曲)양식의 규모가 큰 작품)로 만들고, 오르간 곡이나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위한 곡으로도 편곡하여 고쳤다(그 반대도 있음). 그 작법은 재즈의 발상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한 가지 멜로디가 여러 가지로 불리고, 연주되는 것으로써 깊이와 깊이를 더하는 결과가 되었다.

레이는 원곡 멜로디의 아름다움이나 향기의 고고함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그 독자의 세계를 지향하여 성공하였다. 재즈와 바흐의 행복한 결합이 여기에 있다.

01. 작은 푸그, 푸그 G단조 BWV578
바흐의 청년기에 쓴 일반적인 작품. 아른슈타트라는 지역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근무했던 시대였다. 솔로로 시작하는 인트로에서 레이 케네디다운 나이브(naive, 천진난만한, 소박한)한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이 앙상블로 녹아 들어가 있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곡이다.

02. 가보트,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1006 중 3악장
전아(典雅, 법도에 맞고 단아한)한 멜로디를 사랑스럽게 연주한 곡이다. 유명한 첼로의 무반주 조곡에도 이 멜로디가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게다가 일본에선 TV 광고 CM으로 사용되어 많이 친숙한 곡이다.

03. G선상의 아리아, 관현악 조곡 3번 D장조 BWV1068 중 2악장
바흐가 쓴 멜로디 중에도 최고 아름다운 것이 이 곡이다. 4곡의 관현악 조곡 중 제3번에 있는 멜로디이지만, 독립하여 여러 가지 악기로 솔로 연주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원래는 단순한「에어」즉 「아리아」였으나, 바이올린의 G선만으로 연주되기 때문에「G선상의 아리아」라고 불린다. 레이 케네디의 로맨티시즘이 넘치는 연주가 일품이다.

04. 토카타와 푸그, D단조 BWV565
젊은 바흐가 남긴 작품. 자연스럽게 드라마틱한 선율로 그 깊은 예술성이 전해져 온다. 디즈니의 음악영화 「판타지아」에서 사용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레이 케네디는「Fly To The Moon」의 멜로디를 능숙하게 담아내면서 여유가 있으면서도 이 작품에 경의를 아끼지 않는, 이 쉽지 않은 곡을 멋지게 완성하고 있다.

05. 론도, 관현악 조곡 2번 B단조 BWV1067 중 2악장
이 제2번은 플루트가 많이 사용되는 비교적 가벼운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론도」도 플루트에 의해 사실 다양한 해석으로 경쾌하게 연주된다. 이 가벼움이나 부피를 레이 케네디는 정말 훌륭하게 재현하면서 동시에 재즈의 숭고한 맛을 음미하게 해 준다. 톰의 베이스 솔로도 큰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밴디버의 드럼 솔로도 짧지만 짜릿한 좋은 맛을 전한다.

06. 코랄 BWV645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앞에 나온 것처럼 코랄이란 찬송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교회에서 사람들에 의해 불려졌다. 이 곡도 원래는 규모가 큰 칸타타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었으나, 후에 독립하여 불려지게 되었다. 물론, 그 친근하고 쉬운 멜로디 때문이다. 레이 케네디 트리오는 높은 수준의 쿨한 스타일을 타이트한 연주로 조화를 일궈 연주하고 있다.

07. 인벤션, 2성부 인벤션 1번 C장조 BWV772
인벤션이라는 것은 변주곡이라는 의미이지만, 많은 경우 피아노 연습곡으로써 사용되므로 그 의미가 약해졌다. 그렇지만, 확실히 치기 쉬운 곡이 아니며, 음악성도 높다. 레이 케네디는 이런 인벤션의 본질을 잘 이해하며 깔끔한 템포로 완성하여 그 곡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

08. 신포니아, 칸타타 BWV156 [한쪽 발은 무덤을 딛고 나는 서 있도다] 중 신포니아
장중한 자료를 통해 바흐 나름의 세계가 표출된 곡을 채택한 레이 케네디의 바흐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곡이다.

09. 바디네리,관현악 조곡 2번 B단조 BWV1067 중 7악장
본 작에서는 레이 케네디는 4개의 관현악 조곡 중에서 3곡의 멜로디를 정했다. 이것은 관현악 조곡이 큰 규모 작품이면서 도처에 소품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예쁜 선율이 숨겨져 있기 때문. 이 곡도 어쩌면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곡이지만 실제로 그 맛은 깊다.

10. 미뉴엣,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노트] 중 미뉴엣 G장조 BWV Anh.114
팝송으로 히트가 된 「A Lover’s Concerto」의 원곡이다. 사라 본(Sarah Vaughan)의 명창도 한국에선 영화 [접속]에 삽입되어 큰 히트를 기록했다. 안나 막달레나는 바흐의 두 번째 부인. 16살이나 연하였다. 바흐는 이 젊은 아내에게 현재 피아노의 원형이 된 클라비코드(clavichord)를 위한 소품집을 선물했다. 레이 케네디는 이런 바흐의 마음이 그를 흐뭇하게 해서인지 유머러스 하게 연주하고 있다.

11. 코랄,「예수여, 사람의 소망의 기쁨이여」 칸타타 제147번「마음과 행동과 생명으로」 BWV147
업 템포에서 연주 되는 레이 케네디의 바흐는 완전히 재즈의 정신에 관통하고 있다. 여기서는 재즈와 바흐가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있다.

12. 아리아,「양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칸타타 BWV208 [사냥 칸타타] 중
바흐 시대의 칸타타는 교회의 뜻에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덧쓴 교회 칸타타와 이와 같은 세속 칸타타 등이 만들어 졌다. 바흐는 이 양쪽을 구별하여 쓴 작곡가이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바흐가 쓴 아름다운 선율을 레이 케네디가 이 연주로 들려주고 있다. 정말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내용이자 연주다.

[바바 케이( 馬場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