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적의 연주자 '최영덕'이 통일부 사업 허가를 받아 첫 공식 출시한 북한 개량악기 장새납 독주음반 [熱風(열풍)]
‘장새납’은 북한의 개량악기사업으로 개량된 대표적 관악기‘새납’으로, 그 길이를 두 배로 하고 키를 부착, 새납에서 연주 할 수 없었던 섬세한 음량 조절 기능을 보완, 여러 템포의 기교적인 연주가 가능하게 된 독주악기로 새롭게 제작되어, 지금은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 악기가 되었다.
'熱風(열풍)'의 연주자 최영덕은 재일조선인 3세로 평양음악무용대학과 조선대학교를 졸업했다.
북한 최고 예술인 경연대회 '2·16예술상'에서 민족기악부문 2위를 입상하고, 김일성 주석 앞에서 연주를 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공훈배우 연주가이다.
그의 연주는 민족개량악기 장새납의 색채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며, 파워풀한 열정으로 민족음악의 향수와 현대성이 함께 결합된 자신만의 독자적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명인의 경지에 들어 선 연주로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 까지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와 애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곡집은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음악과 장새납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요즘, 국내 국악계에서 시도되고 있는 전통악기의 개량화에 있어, 이미 그 효율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북한 개량악기 장새납의 국내 최초 음반 출시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