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ta O’Day - The Legendary Best Of Anita 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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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디바와 동등한 평가를 받았던 유일한 백인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아니타 오데이’의 최고 전성기시절 대표곡 26곡을 수록한 베스트 앨범!
40~50년대 전성기 시절에 발표한 수많은 노래들 가운데 “Let Me Off Uptown”, “Georgia On My Mind” 등 그녀의 진가를 가장 잘 드러내 주었던 진 크루파, 스탄 켄톤, 냇 킹 콜 트리오 등 재즈 역사를 빛내었던 명 오케스트라들과 함께했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 미드 프라이스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 및 아티스트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수록
[앨범 해설]
아니타 오데이가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1940년에서 1950년대 발표한 수많은 노래들 가운데 그녀의 진가를 가장 잘 드러내 주었던 진 크루파, 스탄 켄톤, 벤 호머(Ben Homer) 등이 이끄는 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던 곡들과 미국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냇 킹 콜(Nat King Cole) 트리오와 함께 녹음한 26곡을 담아낸 베스트 앨범이다. 엘라 피츠제럴드, 빌리 홀리데이, 사라 본에게 집중되어 그들에 비해 국내 재즈 팬들에게 그다지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아니타 오데이의 진정한 가치를 충분히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1941년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 진 크루파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윙 리듬 위에 로이 엘드리지와 함께 전면에 나서 뛰어난 스윙감과 감칠맛 나는 보컬 실력을 발휘한 “Let Me Off Uptown”, 수많은 뮤지션들이 즐겨 불렀던 친숙한 멜로디와 감성을 아니타 오데이 특유의 감수성과 진 크루파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반주와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낸 “Georgia On My Mind”, 냇 킹 콜 트리오의 간결하면서도 여유로운 반주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아니타 오데이의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보컬이 풀어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Ain’t Misbehavin’”, 절도 있는 스탄 켄톤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이에 상반되는 부드러움을 지닌 아니타 오데이의 보컬이 주는 포근함이 돋보이는 “Travellin’ Man” 등 빅 밴드와 더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니타 오데이의 전성시절 모습을 담은 26곡은 그녀가 3대 디바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