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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 Love Letters

일본 아사히TV 드라마 트릭(Trick) 극장판 엔딩송 '럭키 마리아'의 주인공 아침 호수처럼 깊고 청명한 음색의 실력파 재즈 싱어 '조엘'

재즈에서 여성 보컬리스트의 존재는 유난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여성 보컬들의 활약이 빛나는 일본 재즈 계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올리브 빛의 차분한 눈동자를 지닌, 이 지적인 보컬리스트 조엘(Joelle)의 데뷔 앨범 [Love Letters]가 드디어 한국에서 발매된다. 우리는 그녀에게서 일본 여성 재즈 보컬의 진수를 들을 수 있다.

이국적 외모에서 느낄 수 있듯, 조엘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이러한 태생은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큰 강점이다. 만약 그녀의 출생에 대한 별다른 부연 설명이 없었다면, 많은 리스너들이 이 앨범을 영미권이나 유럽 어딘가에서 발매된 것이라고 생각 했을 가능성이 크다.

본작 [Love Letters]는 스웨덴에서 녹음 되었으며, 사랑을 테마로 한 스탠다드 재즈 곡들로 채워졌다. ‘Love’라는 테마를 직설적으로 내세운 곡이 4곡이나 된다. 첫 곡 ‘You Must Believe In Spring’부터 조엘은 지나치게 무게를 잡지 않는다. 그녀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낀다는 ‘My Wild Irish Rose’는 아일랜드 민요 특유의 분위기와 그녀의 청아한 음색이 잘 어우러진 베스트 넘버다. 또한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 ‘Love letters’는 보컬과 피아노, 베이스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며, 마지막 트랙인 스탠다드 곡‘Moon River’는 앨범 전체를 차분히 정리하며 9 트랙을 마무리한다.

앨범의 건반 세션으로 참여한 안데쉬 패숀 (Anders Persson)은 일본 재즈 디스크상을 4회 이상 수상한 스웨덴의 대표적인 재즈 뮤지션이다. 그는 아름다운 터치의 명수로, 앨범의 섬세한 하모니를 살렸다. 베이시스트 모리 야스토는 북유럽의 뮤지션을 일본에 소개하는 라이브 시리즈로, 일본에 유럽 재즈를 소개하고 정착시키는데 최고의 공헌을 한 유명 뮤지션이다. 이렇듯 두 사람의 연주는 이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조엘의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