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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오르페우스, 남미를 노래하다
Nat King Cole’s Spanish Album “Canta Español”

남미를 노래한 흑인 오르페우스(Black Orpheus) 냇 킹 콜. 은 콜이 생전 라틴 아메리카에서 녹음한 오리지널 앨범 3개 중 총 20곡을 선별하여 담은 국내 최초의 스페인어 앨범이며, DXD 리마스터링으로 음질 개선이 되어 뛰어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소장 가치가 높은 슈퍼 디럭스 패키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홍콩을 배경으로 한, 성숙한 두 남녀의 사랑과 아픔을 다룬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의 수록곡 “Quizás, Quizás, Quizás”를 포함한 영화 내에서 흘러나왔던 콜의 노래 “Te Quiero, Dijiste”와 “Aquellos Ojos Verdes”의 세 곡도 수반되어 있다. 그 밖에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멕시코의 낭만 “Bésame Mucho”외에 영화 <아비정전>의 “María Elena”등등 흥겨운 차차와 맘보, 그리고 클래식한 탱고와 같은 라틴 리듬의 곡들을 냇 킹 콜의 근사한 스모키 보이스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