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psy & The Cat - Gilgam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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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썸머소닉 페스티벌 출연
The Strokes, The Foals의 호주 투어 오프닝 장식
6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투어 서포트 밴드
전세계의 트렌드를 새롭게 확립해 나가는 2011년 최고의 발견
미라클 팝-듀오 집시 앤 더 캣 Gypsy & The Cat
명 프로듀서, 그리고 80년대 뉴-로맨틱스로 무장한 감성적인 여행으로 리스너를 인도하는 일렉트로 ‘드림웨이브’ 수작 Gilgamesh
MGMT, Flaming Lips를 담당한 데이비드 프리드만 (David Fridmann)
MUSE, MEW, FRANZ FERDINAND, GLASVEGAS등을 다룬 리치 코스티 (Rich Costey)와 같은 명프로듀서 공동 참여!
패션 핏(Passion Pit)을 발굴한 미국 인디 레이블 Neon Gold와 마크 론슨(Mark Ronson)의 절대적인 서포트와 화려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화려한 데뷔작
배틀즈(Battles)의 ‘Atlas’, 뮤즈의 ‘Uprising’을 연상케하는 리듬감과 부드러운 멜로디의 첫 싱글 ‘Time To Wander’
고전적인 AOR 풍의 팝 멜로디와 풍부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싱글 ‘The Piper’s Song’
스티비 닉스(Stevie Nicks) 재적시절의 플릿우드 맥(Fleetwood Mac)과 같은 눈부신 송라이팅의 ‘Jona Vark’
80년대 뉴-로맨틱스 풍의 미드템포 넘버 ‘Running Romeo’
호주 멜버른 출신의 집시 앤 더 캣(Gypsy & The Cat)은 로컬 DJ로 활동하고 있던 자비에르 베이캐쉬(Xavier Bacash)와 라이오넬 타워즈(Lionel Towers)로 이루어진 듀오이다. G&TC는 레트로 신스팝 스타일과 약간의 드림팝적 요소들을 뒤섞어낸 힙스터 간지의 남성 일렉트로 팝 듀오라는 점에서 MGMT를 연상시켰고, 실제로도 주로 함께 언급되어지곤 했다.
인디씬에서부터 서서히 주목을 받으면서 영국의 인디 레이블 영 앤 로스트 클럽(Young and Lost Club)에서 [Time to Wander]라는 7인치 싱글을 300매 한정으로 발매한다. 첫 공연 또한 2010년 런던에서 처음 가졌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크리에이터 집단 키츠네(Kitsune)의 인기 컴필레이션 시리즈 [Kitsune Maison Compilation]의 아홉번째 레코드에 곡을 수록해내면서 점차 활동반경을 넓혀간다. 마크 론슨(Mark Ronson)으로부터 그의 라디오 쇼를 통해 서포트를 받기도 했으며, 패션 핏(Passion Pit) 등을 발굴했던 뉴욕의 인디레이블 네온 골드(Neon Gold)의 블로그에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어지면서 데뷔작 공개 이전부터 일약 씬으로부터의 주목을 이끌어내는 존재가 되어간다. 스트록스(The Strokes)나 폴스(The Foals)와 같은 팀들의 호주 투어에서는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고 6월에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투어 서포트 밴드로써 함께하기도 한다. 올 여름 일본의 섬머 소닉(Summer Sonic) 페스티발의 무대 또한 장식할 예정이다.
본 작은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와 MGMT 등을 프로듀스했던 머큐리 레브(Mercury Rev)의 데이브 프리드먼(David Fridmann)과 뮤즈(Muse)와 뮤(Mew), 그리고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 등의 앨범을 다뤄왔던 리치 코스티(Rich Costey)까지 참여시켜냈다. 데이브 프리드먼과 리치 코스티를 한 앨범에서 체험하는 것은 꽤나 드문 경우다.
집시 앤 더 캣의 앨범은 올해 가장 두드러지는 데뷔작 중 하나이다. 본 작은 사람들이 낡았다고 생각하는 80년대의 요소들을 로맨틱한 섬세함으로 새롭게 포장해내면서 워시드 아웃(Washed Out) 풍의 현대적 인디 일렉트로/칠웨이브 사운드로 마무리를 지었다. 라이오넬 타워즈는 이를 약간의 칠웨이브를 겸비한 '드림웨이브'라 칭하기도 했다. 20세기, 특히나 80년대 팝의 유산들은 21세기에 가끔씩 이렇게 이상한 방식으로 서로 조우하곤 한다. 낯선, 하지만 따스한 기시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