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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Bennett - All Time Greatest Hits

20세기가 낳은 트레디셔널 팝 보컬리스트, 팝계의 살아 있는 전설 토니 베넷. 그의 대표곡들을 한 자리에 모은 2011년판 최신 베스트 앨범

85세의 나이로 빌보드를 점령한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토니 베넷의 베스트 앨범 [올 타임 그레이티스트 힛츠] 전격 발매!

이번에 새로 발매되는 이 베스트 앨범은 2011년 최신판이자 그의 60년간의 음악 여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트랙들을 중심으로 앨범 한 장 분량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음반이다. 다시 말해서 이미 그의 음악의 골수 팬들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그들을 추억하는 올드 팝 팬들과 2000년대, 심지어는 최근 「Duet Ⅱ」의 발매와 함께 그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젊은 음악 팬들에게 그의 지난 대표 곡들을 다시 들려준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평생을 대중을 위해 노래하며 살기로 맹세한 진정한 ‘가수’이며, 이번 베스트 앨범은 그가 걸어온 음악인으로서의 여정을 한 장의 음반으로 간결하게 만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1950년대에 발표했던 트랙들 가운데는 1953년 싱글이자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Kismet’의 삽입곡이었던 ‘Stranger In Paradise’과 ‘Rags to Riches’가 가장 중요한 곡들이다. 전자는 그의 세 번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이며, 후자 역시 2위까지 진출했던 곡으로 모두 당시 골드 싱글로 기록되었던 곡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1956년 싱글이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Bells Are Ringing’의 삽입곡이었던 ‘Just In Time’(46위), 그리고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의 삽입곡이었던 ‘Smile’을 그의 목소리로 커버한 1959년 싱글(73위)이 선곡되었다. 선배들을 뛰어넘어 로큰롤의 시대에 맞서 그의 음악을 펼쳤던 1960년대의 곡들이 이번 앨범 속에서는 가장 비중이 크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Bye Bye Birdie’의 삽입곡인 그의 1960년 곡인 ‘Put on A Happy Face’, 1961년 싱글이었던 ‘The Best Is Yet To Come’, 그의 히트곡 가운데 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자 세계적으로 그의 시그너쳐 송이라고 할 수 있는 1962년 히트곡인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19위)과 같은 해 히트 싱글인 ‘I Wanna Be Around’(14위), 그리고 영화 ‘The Seven Capital Sins’의 삽입곡이었던 ‘The Good Life’, 1964년에 발표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The Roar Of The Greasepaint’의 삽입곡인 ‘Who Can I Turn To (When Nobody Needs Me)’(33위)과 1946년에 발표된 스탠다드이자 우리에겐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해리 코닉 주니어의 버전으로 국내에선 더 잘 알려져 있는 ‘It Had to Be You’ 등 그의 1960년대 전반기의 곡들이 그의 첫 번째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모습을 추억처럼 전해준다. 1960년대 후반부터 그가 슬럼프를 맞는 1970년대 초반까지의 곡들은 역시 재즈 스탠다드의 고전이라 일반 음악 팬들에게도 익숙한 곡인 ‘Fly Me To The Moon (In Other Words)’(1965년, 84위)와 ‘For Once In My Life’ (1967, 91위) 그리고 비틀즈의 곡을 커버해 1970년 발표했던 ‘Something’(어덜트 차트 23위), 1971년 싱글이자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곡인 ‘(Where Do I Begin) Love Story’ 등이 선곡되었다. 다시 그가 팝계에 돌아온 198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총 7곡의 트랙이 선택되었는데, 1986년 앨범「The Art of Excellence」에 수록된 ‘A Rainy Day’, 미국 스탠다드 송라이터의 전설인 어빙 벌린의 곡들을 커버한 1987년 앨범 「Bennett/Berlin」에 담겼던 ‘Cheek to Cheek’,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이자 자신의 1950년대 히트곡이기도 했던 트랙을 1992년 「Perfectly Frank」의 수록곡 ‘One For My Baby (And One More For The Road)’와 역시 같은 앨범에 담겨 있는 콜 포터의 고전 ‘Night And Day’, 1993년에 발표한 뮤지컬 스타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의 트리뷰트 형식으로 만들어졌던 앨범의 타이틀 트랙 역할을 했던 ‘Steppin' Out With My Baby’, 1999년 앨범에 담겨 있었던 ‘Take The "A' Train/Don't Get Around Much Anymore’, 마지막으로 지난 2006년 첫 번째 듀엣 앨범 속에서 후배 존 레전드와 함께 노래했던 ‘Sing You Sinners’까지 선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