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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쉬 제자로 독일 태생의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데바 프레말이 불안정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장애소멸, 평화, 치유, 기쁨과 지복, 해탈, 사랑을 주는 7개의 만트라를 염송한 인도 전통 만트라 요가 명상음악 앨범!

베다 경전에 따르면 우리의 신체에는 물리적 및 초감각적으로 72,000개의 경락(energy channels)이 있으며 이를 '나디(Nadis)'라고 합니다. 주요 나디는 108개가 있는데 이들은 '성스러운 심장(hrit padma, 흐리드 파드마)'에서 서로 만납니다. 만트라를 108번 암송하면 몸 전체와 경락에 기가 스며듭니다.

수 많은 만트라 중에서도 일부러 짧은 것들을 골랐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그 소리와 더 친해지기 쉽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각 곡의 길이는 대부분 7~9분 정도이며, 이는 매일 연습할 수 있을 만큼 짧으면서도 만트라의 힘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만트라를 읊은 후 10분 이상은 따로 시간을 내어 수행의 효과를 음미하도록 하십시오. 이 음반의 가장 효과적인 활용 방법은 수록된 만트라 중에서 어느 하나를 골라서 21일 또는 행운의 수인 40일 이상 매일 암송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새벽이나 저녁 또는 둘 다, 매일 한 번 내지 두 번 읊도록 합니다. 이처럼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가능할 때만이라도 자주 암송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에게 편한 방식으로 수행하십시오! 수행을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만트라가 몸에 익숙해지면 생활이 바뀌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명심할 점은 만트라를 읊을 때 정신을 집중하고 각 구절을 최대한 음미하며 현재를 의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반 해설

본 앨범의 만트라에는 다음의 두 단어가 나옵니다. '옴(OM)'은 특정한 대상이 없거나 명상하는 사람이 자신을 절대자와 동일시하여 자신의 본성을 밝히는 '니르구나 만트라(Nirguna Mantra)'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만트라입니다. 보통 모든 만트라에서 시작되는 소리이며, '씨앗 소리(seed sound, 시작 음)'로 알려져 있습니다. 씨앗 소리는 매우 강력한 효험을 지니고 있으며, 특별한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이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며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옴은 '제3의 눈'으로도 알려져 있는 여섯 번째 차크라(chakra)인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의 소리이며, 이 곳에서 음양의 기가 만납니다. '옴'은 소리 없는 소리, 또는 우주의 근원적인 만물의 소리라고 합니다.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불교, 조르아스트교에서 염송하는 신비롭고 성스러운 단일 음절의 만트라인 옴(OM)은 고대 인도의 우파니샤드(Upanisad)에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브라만(Brahman)'으로 불리는 절대자에게 가장 가깝게 도달할 수 있는 성스러운 소리이자 무한의 가장 높은 표식이며, 모든 만트라의 근원이자 종자음(種子音: Mula-Mantra)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뜻이나 특정 신을 상징하지도 않으며, 모든 소리들과 글자들의 근원인 이 초월적인 소리입니다. 그리고 "나마하(NAMAHA)"는 여러 만트라에서 공통적인 맺음말로서 "귀의합니다"라는 뜻입니다.

1. Om Gum Ganapatayei Namaha (옴 감 가나파타예이 나마하) - 장애 소멸의 만트라

장애(obstacles)를 소멸시켜 주시는 분께 합장하옵니다. 그저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받아들이면서 이를 해소한다는 마음으로 이 만트라를 암송하면 되며, 이 만트라는 우리의 내면을 통일시켜 줍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이 만트라를 통해 가네시(Ganesh)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Om Shanti Om (옴 샨티 옴) - 평화의 만트라

'옴 평화 옴' - 더 이상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입니다. '샨티(Shanti)'는 산스크리트어로 '마음의 평화', '평안', '정적(靜寂)' 이라는 뜻입니다.

3. Om Shree Dhanvantre Namaha (옴 슈리 단반트레 나마하 ) - 치유의 만트라

천상의 치유사(Celestial Healer)와 그의 힘에 합장하옵니다.
이 만트라는 우리에게 올바른 치유방법을 도와주거나 치유사를 찾도록 인도합니다. 인도에서는 음식에 치유의 힘을 불어넣어 병을 예방하거나 환자의 치유를 돕기 위해 요리를 하면서도 이 만트라를 자주 부릅니다. 누군가 병이 낫거나 치료를 받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만트라를 부를 수 있습니다.

4. Om Namo Bhagavate Vasudevaya (옴 나모 바가바테 바수데바야) - 해탈의 만트라

만물에 존재하는 전지전능한 불멸의 신이며, 나의 내면에 존재하는 분께 합장하옵니다. 이 만트라는 대해탈(大解脫, Great Liberation)을 위한 '12음절 만트라'로 불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인생의 악순환을 겪지 않도록 해 줍니다. 이 만트라를 규칙적으로 꾸준히 행하면 정신의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윤회(cycle of rebirth)'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우리 자신이 초월적 신성을 지닌 존재임을 자각하도록 해 줍니다.

5. Om Radha Krishnaya Namaha (옴 라다 크리슈나야 나마하) - 기쁨과 지복의 만트라

여러분들이 신에 대한 지복(至福)의 이야기 '라다(Radha)'를 열심히 듣는다면 더 없는 기쁨 기쁨과 지복(至福)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결국 크리슈나(Krishna)의 신성을 깨닫게 됩니다. 라다와 크리슈나는 '음양의 신성한 결합(sacred union of masculine and feminine)'을 나타냅니다.

6. Om Shreem Mahalakshmiyei Namaha (옴 슈림 마할락시미예이 나마하) - 풍요의 만트라

심장 한 가운데 계신 위대한 신 락슈미(Lakshmi)께 합장하옵니다. '슈림(Shreem)'은 풍요의 법칙에 대한 씨앗 소리이며, 락슈미 여신은 '풍요의 화신'입니다. '마하(Maha)'는 양과 질의 두 가지 모두 훌륭함을 뜻합니다. 비슈누(Vishnu) 신의 아내로 정신 및 물질의 풍요와 번영을 주는 여신인 락슈미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엄청난 창조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7.Om Kama Pujitayei Namaha (옴 카마 푸지타예이 나마하 )
- 신성한 사랑의 만트라
남녀간의 신성한 사랑을 통해 경배의식에 합장하옵니다. 이 만트라를 통해 남녀간의 사랑을 더욱 신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성한 사랑을 갖기 전에 이 만트라를 함께 암송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경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만트라 요가명상의 효과

원광대 요가명상학과 이경선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만트라는 '영적인 해탈을 돕는 힘 또는 에너지'로 진언(眞言)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암송하는 것을 '만트라 요가'라고 하며, 이 수행은 마음을 집중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요가 전통에서는 초보 수련자가 마음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러한 만트라 명상을 수련시킵니다. 스바찬다 탄트라에 의하면 이천만 개의 만트라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만트라를 일일이 암송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만트라를 성심껏 암송하다 보면 반드시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초보자들은 만트라의 위대한 힘을 느끼지 못하지만, 만트라를 반복적으로 암송하면 신성한 음률이 하나가 되어 심신에 조화로운 영향력을 미치게 되어 차츰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수행을 꾸준히 하다 보면 편안함 이상의 힘이 만트라에 들어 있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소리는 인간의 숨결과 지성의 결합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암송자는 자연히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수련자는 자연히 자신의 의지가 강해지고 정신적인 수행능력이 향상되며, 세속의 삶에서 초연해지면서 지혜를 얻을 수 있고 '탐, 진, 치'의 요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 데바 프레말(Deva Premal) & 미텐(Miten)

데바 프레말은 영성적인 아티스트인 아버지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한 어머니 사이에서 1970년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데바는 미텐의 락 앤 롤 적인 라이프 스타일과는 대조적으로 만트라와 영성적인 집안의 교육분위기에서 만트라를 자장가 삼아 부르면서 자라났다. 그녀의 엄마는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를 연주하고, 아버지는 아티스트이자 선(Zen)과 요가 등의 영적인 방면의 추종자이며 산스크리트어는 독학으로 배웠다.

데바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고 보컬교육을 받았다. 5섯 살 무렵에는 이미 가야트리 만트라(Gayatri Mantra)를 매일 챈팅하고 있었다. 이후 명상은 그녀 삶의 일부가 되었다. 10대 시절, 데바는 보컬, 바이올린, 피아노와 같은 클래식 음악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점차 그녀 자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11살 때, 깨달음을 주는 인도의 신비한 명상가인 오쇼 라즈니쉬(Osho Rajneesh)의 문하생이 되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데바는 영적인 탐구를 위해 인도로 건너가 "오쇼 라즈니쉬의 아쉬람"에서 공부하였다. 여기서 마사지, 반사요법(反射療法, Reflexology, 발 마사지), 두개골의 움직임을 조절해서 뇌와 척수의 중추신경계를 조정하는 두개천골치료법(Craniosacral Therapy, CST)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을 가장 좋아했다.

데바 프레말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그녀 음반들의 총 프로듀서 미텐(Miten)은 영국 런던 태생으로 명상 음악계의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연주자이다. 그는 60년대에 성장기를 보냈는데, 당시는 락 앤 롤과 비틀즈의 음악이 인기를 끈 시기였다. 싱어 송라이터로서 그는 이후 70년대에 성공적인 음악경력을 쌓았으며, 플리우드 맥(Fleetwood Mac), 루 리드(Lou Reed)와 라이 쿠더(Ry Cooder)와 같은 밴드들과 함께 투어를 하였다. 이시기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사실 이 시절은 그의 인생에서 신나는 시기였지만, 한편으론 섹스와 마약, 락 앤 롤 같은 것보다 인생의 참다운 본질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명상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음악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전에 알았던 모든 것을 버렸고 심지어는 그가 애지중지하던 기타까지도 팔아 버렸다. 어느 날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선(Zen)에 관한 책을 통해서 오쇼를 알게 되고, 명상단체의 멤버가 되면서 명상적인 삶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인도로 건너가 오쇼 라즈니쉬 아쉬람에서의 공동체 생활, 깊은 유대관계, 오쇼의 강연과 명상, 그리고 이러한 음악은 그 동안 그의 삶에 수반되어 왔던 상처를 치유하였다. 여기서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후에 데바 프레말과의 만남은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아름다운 명상음악으로 피어 나게 된다.

데바 프레말과 미텐은 1990년경 인도의 오쇼 아쉬람에서 처음 만났다. 후에 이들은 함께 유럽에서 보컬 워크숍과 콘서트 공연을 시작했다. 데바는 미텐을 도와주는 역할과 세컨드 보컬, 키보드 연주를 하면서 워크숍을 공동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혼자서 노래하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했으나 미텐이 용기를 북돋워주면서 점차 자신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노래, 만트라와 명상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거기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거의 백만 장에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빅 히트 앨범들을 발표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명상, 뉴에이지 음악차트에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정상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호주, 남미,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콘서트 공연과 찬트 워크솝은 '대단한 극찬(rave reviews)'을 받았으며, 현재도 이들은 전세계 투어와 함께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Produced by 데바 프레말 & 미텐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카말 Mantra Translations by 나마데바
아차리야

데바 프레말(보컬, 탄푸라) / 미텐(보컬) 마노스(반수리) / 카말(키보드 드론,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