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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ajima Akane (나카지마 아카네)
부드럽고 나지막한 보이스의 재즈 파티쉐 “나카지마 아카네”
클럽 재즈, 보사노바, 칠 아웃 라운지 등
그녀가 선별한 재즈의 정수를 담은 3번째 정규작!

DIMENSION의 오노즈카 아키라 참여 'Night and day', 'When I fall in love' 등 수록!

나카지마 아카네의 노래는 재미있는 “해석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전작 『Four leaf Jazz clover』에 이어 세 번째 앨범 『Jewelry of Jazz essence』를 듣고 그러한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이번에도 다양한 멜로디나 리듬의 스탠다드 넘버가 폭넓게 선택되었으며, 명곡을 신선한 사운드의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독자적 해석으로 부르는 “송 스타일리스트”로서도 또 한 단계 성장한 듯 하다.
「이번에도 스탠다드 재즈의 숨결이 기본을 이루고 있지만, 세 번째 앨범에서는 더욱더 색을 입혔다고 할까, 재즈에 다양한 에센스를 두른 풍부한 색채의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한 곡 한 곡 굉장히 화려하게 하고 싶다는 기분으로 만들었고, 그런 곡들이 모여 새로운 감각의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럽 재즈 사운드의 ‘Moanin’‘, 보사노바로 어레인지한 ‘Autumn leaves’, 4비트로 만든 삼바 ‘Mas que nada’, 고속 스캣으로 변신한 블루스 넘버 ‘Billie’s bounce’, 칠 아웃 라운지 풍의 ‘Fly me to the moon’, 피아노와의 듀오에 의한 ‘When you wish upon a star’, 그리고 아카펠라로 부른 ‘Christmas song’ 등의 스탠다드 넘버가 다양한 스타일로 경연하는 점이 재미있다.
「각각의 곡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원곡 그대로의 이미지대로가 아니라 『아, 이렇게 했다니』라는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주된 콘셉트였어요. ‘Autumn leaves’는 DIMENSION(디멘션)의 오노즈카 아키라 씨가 어레인지 해주셨는데 약간 허무한 듯한 느낌으로, 하지만 조금 재미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래서 보사노바로 어레인지 되고 나니, 리듬을 맞추며 부르는 게 큰일이더군요! (웃음) 하지만 스릴 있었어요. 한 편, ‘Take five’는 발음하기 어려운 빠른 말 같은 가사라서 노래하는 게 그야말로 도전이었죠. (웃음) 연주곡으로 유명한 ‘Billie’s bounce’는 스태프가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지금까지 싱어가 이 곡을 부른 경우는 거의 없었고 블루스 악곡이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세션이 가능하니 앞으로의 라이브 레퍼토리에 넣어볼까 하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어려웠지만 제 표현력의 폭이 넓어졌다는 느낌도 들어요.」
피아노와의 듀엣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는 분위기를 중시하고 싶었고, 피아노 옆에 제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시즌을 의식한 ‘Christmas song’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제 목소리만으로 하나의 곡이 완성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해봤어요. 혼자서 어떤 목소리든 겹쳐가면서 진행했지만, 감각만으로 노래하면 흔들려버리기 때문에 악보대로 제대로 부르려 했어요. 완성 되었을 땐 상상하던 세계가 확실한 형태가 되어 있어서, 저의 코러스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
실제로 그녀의 아카펠라는 투명한 느낌이 넘치는 보이스가 느긋하게 펼쳐지는 느낌으로, 듣는 보람이 충분히 느껴진다. 또한 이번 앨범의 어레인저에게 들은 바로는, 나카지마는 코러스나 하모니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고 타고난 재능을 갖췄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곡에도 그녀의 코러스가 크게 반영되어 있다.
「코러스를 하다 보면 곡에 넣고 싶어져요. (웃음) 음에 깊이도 나오고, 라이브에서는 할 수 없는 CD이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이니까, 그 부분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컨드 보컬 같은 느낌으로 메인의 노래에 휘감겨 가는 코러스도 있는데, 그건 제가 스튜디오에서 생각난 프레이즈를 바로 애드립으로 넣은 것이기도 해요.」
그녀는 이 앨범에서 싱어로서의 표현력과 폭을 더더욱 넓혔기 때문에, 허스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즈 싱어를 동경하는 많은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게 될 것 같다.
「재즈의 수많은 곡 중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곡의 에센스가 가득 차 있고, 그것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는 의미로 앨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최근에는 팬 분들로부터 재즈를 전혀 몰랐는데 제 노래를 계기로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는 경우도 많아져서 굉장히 기쁘고, 제 자신의 생각도 조금씩 넓어져가고 있다는 실감이 듭니다. 라이브에서도 느껴지는 그러한 반응들이 좋아서, 좀 더 많은 공연을 해나가고 싶어요.」

음악지 ADLIB 편집장 마츠시타 요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