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츠네의 새로운 도전,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씬을 아우르는 컴필레이션 Kitsune Ameria (키츠네 아메리카)
프랑스, 유럽을 넘어 일본, 동남아시아에서의 꾸준한 확대와 발전 이후 레이블 키츠네는 미국 시장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올해 레이블과 브랜드가 함께하게 된 지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면서 뉴욕에서도 새로운 키츠네 메종이 오픈됐다. 패션, 음악,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등에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키츠네 메종 뉴욕은 진보적이고 활기 넘치는 공간, 문화적 초석을 제공하는 도시의 가장 다이내믹한 창조적인 허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하고 방대해진 음악 씬에서 새롭고 신선한 미국 아티스트의 다방면에 걸친 셀렉션이 독특하게 엮인 이번 앨범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좋은 음악, 인디 밴드, 댄스 프로듀서까지 그들의 엄청난 재능들로 가득차 있다.
키츠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자신의 리믹스 그룹과 함께한 마이클 잭슨, New Order, The Clash, Stardust 외 다수의 아티스트들의 비공식 리믹스 작업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호평을 받은 Gigamesh의 ‘Your Body’,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Bjork, Thom Yorke, TV on the Radio, Charlotte Gainsbourg, Kele, Lily Allen, Kylie 등의 음악을 펑키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뮤지션 겸 프로듀서 XXXChange의 ‘F*k Yeah Ace Of Hearts’ 등이 포진되어 있다. 기존 키츠네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지만, 보컬의 매력적인 음색과 팝적 요소가 다분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적인 Frances Rose의 ‘Vampire’도 눈에 띈다.
Giraffage와 XXYYXX가 함께한 ‘Even Though’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사운드로 현재 음악 씬의 트렌드를 뛰어넘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제시한다. 단순히 멜로디, 리듬, 사운드에 치중하지 않고 여러 가지 소리를 세분화해 새롭게 재창조해낸다. 21세의 이 멀티 연주자에게 한계라는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이 곡은 가장 주목할만한 트랙 중 하나이다.
Ps. 15번 트랙은 디지털 음원으로만 공개되며 음반에는 수록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