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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Connick Jr. - Every Man Should Know

세기의 젠틀맨이자 로맨티스트
 해리 코닉 주니어 
Harry Connick Jr.
그가 전하는 낭만적인 일상으로의 초대
“Every Man Should Know”

가스펠 코러스와 오르간이 돋보이는 차분한 소울곡
'Every Man Should Know'
쿨한 느낌의 보사노바 트랙 ‘I Love Her’,
아내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The Greatest Love Story’
해리 코닉 주니어만의 무드로 표현한 ‘Come See About Me’ 등
달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의 향연!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에서 멘토 역할로 출연하는 등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였다. 남부 풍의 사운드로 구성 시켜놓은 [Smokey Mary]를 올 초에 발매하고는 또 다시 12곡의 오리지널 자작곡을 수록한 앨범 [Every Man Should Know]를 내놓았다. 라이너 노트에서는 '어떤 법칙도, 그 어떤 제약도 없었다'고 밝혔고 자신 속에 있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작품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솔직한 45세의 심경을 청중과 공유하기 위해 전곡 자신의 작사/작곡으로 앨범을 완성시켜 갔다.

타이틀 곡 ‘Every Man Should Know’에서는 차분한 소울을 들려준다. 이는 휴일 무렵 집에서 목수인 친구와 함께 벤치를 만들면서 떠올린 곡이라고 한다. 목수 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자신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던 그는 일상을 살아가는 데에 누구나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곡을 만들고 노래하려 했다고 한다. 가스펠 코러스와 함께 직접 연주하는 B3 하몬드 오르간이 진중한 순간을 만들어 낸다. 5월 2일 아메리칸 아이돌 방송에서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본 작은 해리 코닉 주니어의 음악 인생에 있어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앨범은 어떤 음악사적 중요함을 초월해내는 소박한 보편성을 지니고 있었고 사실 개인적인 앨범들에서 더욱 쉽게 청자들이 공감하게끔 했다. 일단은 부드럽고 듣기가 좋다. 나이에 걸맞게 적당히 익은 기분 좋은 목소리에 특유의 피아노 사용법이 꽤나 멋지게 작용한다.

점점 그의 작품에는 젊은 시절과는 다른 의미의 성숙함, 그리고 깊이가 더해지는 듯 보였다. 기교 따위를 부각시키려 들지 않았고 점점 인간에 닿아있는 결과물들을 내놓았다. 스탠다드 재즈 편곡가로서의 재능이 주로 빛을 발하곤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성향의 곡들을 손수 작곡해내는 그의 역량 또한 높이 살 만했다. 정갈하고 놀랍도록 시원한 솜씨다. 옛 뉴 올리언스와 현재의 뉴 올리언스를 적절히 조합 시켜낸 순박하면서도 달콤한 노래들이 매 순간 펼쳐진다. 과거의 해리 코닉 주니어와는 차별화 된 의외의 이 목가적인 소리들에 살포시 기대고 싶다는 느낌마저 든다. 새삼스럽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애정은 넘쳐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