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하 - 5집 / Two Of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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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Monologue]를 발매하고 국내외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 온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1년 만인 2015년 5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wo Of Me]를 발표한다.
전곡 자작곡 트랙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이번 앨범은 'Two Of Me'라는 컨셉과 타이틀로 7곡의 솔로 핑거스타일 곡과, 두 파트를 직접 연주한 5곡의 듀엣 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특별히 캐나다의 저명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인 Antoine Dufour가 마스터링과 믹싱을 담당했다. 앨범의 유일한 바리톤 기타곡인 "Harmonize"는 이전 앨범들에 수록되었던 "Gravity"와 "Flaming"에 열광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넘버가 될 것이며, 세월호 사고로 꿈을 펼치기 전에 별이 되어 버린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듀엣 기타로 표현한 헌정곡 "Stars", 또 처음으로 직접 작곡과 연주를 완성한 피아노 소품 "Rainy Day"의 새로운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2010 년 첫 앨범 [Perfect Blue] 발표 후 시들지 않는 열정과 노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성하는 매 앨범마다 자신만의 영역과 개성을 각인시키며 새로운 여정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개인 연주자로는 기록적인 10억의 연주 영상 조회수와 더불어 전세계 수많은 음악팬들이 이미 그의 음악여정에 동참해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새 앨범 [Two Of Me]는 믿고 함께 떠나도 좋을 또 한 번의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아티스트의 트랙 노트]
Prelude/April
얼어 붙었던 눈을 녹이는 따뜻한 4월의 봄을 표현한 조용하지만 상큼한 곡.
Riding a Bicycle
꽃잎 날리는 봄 날, 친구들 혹은 연인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한가한 일요일 오후를 연상하며 만든 곡.
Backpacking
가끔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배낭 하나 메고 어디든 가보자. 혹시 모른다. 생각치도 못한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Waiting
좋아하는 이성과 연락을 주고 받을 때, 답장이 오길 기다리는 시간 혹은 데이트 약속을 잡고 그 날만을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 누구나 느껴본 적 있지 않을까?
Carol in Spring
매년 오는 내겐 가장 설레는 이벤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봄에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몇 년에 한 번 쯤은 4월에 크리스마스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Harmonize
어둡지만 박력 있고 낮지만 화려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바리톤 곡. 이번 앨범에서 가장 테크니컬한 곡이 아닐까 한다.
Stars
꽃다운 나이에 밝은 미래를 등지고 별이 되어 버린 학생들에게 바치는 노래. 세월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Fairy Tale
어릴 적 누구나 읽어봤을 만한 흔하디 흔한 동화. 하지만 그때 그 시절 우리는 그 뻔한 스토리의 동화 속에 빠져 웃고 울고 웃었다. 이 곡을 들으며 잠시나마 그 추억 속에 빠져볼 수 있기를!
Late Autumn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슬쩍 지나간 가을의 끝물. 이젠 다 떨어져 버린 가로수의 낙엽들을 바라보며 곧 찾아올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언제나 가을은 너무나 짧다는 생각이 든다.
Wild and Mild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무엇이든지 한 가지만으론 심심하고 재미없는 법. 이 노래를 들으며 두가지 맛을 모두 느껴볼 수 있기를!
Summer Break
햇빛 쨍쨍한 어느 여름 날, 매년 한 번 쯤은 가는 여름 휴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놀러가며 드라이브 중인 차 안에서 듣는다면 그 짜릿함이 두배가 될 수 있다.
Rainy Day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주 가끔, 집에서 창 밖으로 보는 비오는 풍경은 때론 나를 감상적으로 만든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은 건반 사운드를 더해 나만의 비오는 날을 표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