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elly - The Buffet (Delux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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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Is Back!
보컬 하나로 대중을 압도하는 살아 있는 R&B 황제!
R. Kelly (알 켈리)
열세번째 정규 앨범 The Buffet (Deluxe Edition)
▶전매특허, 관능적이고 섹시한 보컬로 응축된 13번 째 정규 앨범
▶Lil Wayne, Juicy J, Tinashe, Ty Dolla $ign 등 참여!
*쥬시 제이 (Juicy J) 피처링 참여!
그루브 넘치는 보컬과 트렌디한 R&B 무드가 담긴 싱글!
“Marching Band” , “Wake Up Everybody”
*즈네이 아이코(Zhene Aiko) 피처링 참여!
몽환적인 알앤비 사운드 “Let’s Make Some Noise”
* 말랑말랑한 선율을 앞세운 전형적인 소울 넘버
“All My Fault”, “Get Out Of Here With Me”
* 70년대 펑크(funk)를 기반으로 한 대중적인 알앤비 트랙 “Backyard Party”
청각적 아름다움이 음악이 가장 중심이 된 몽환적인 발라드 넘버 “Keep Searchin’”
러브 그루브! 총 18곡이 수록된 딜럭스 에디션!
힙합적인 요소와 관능을 전면에 내세웠던 지난 앨범 [Black Panties]은 그가 초기작들에서 보여줬던 음악적 지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키며 알 켈리(R. Kelly)의 감각과 저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 후 발표하는 13번 째 정규앨범인 이번 앨범의 제목은 원래 [White Panties]가 될 예정이었다. 지난 앨범의 후속작 적 의미가 담긴 제목이다. 확실히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주제의식은 지난 앨범 [Black Panties]와 상통한다. 이성과의 섹스에 관한 베드송(Bed Song)이다. 한 가지 주제를 공유하지만,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른다. 알 켈리가 [White Panties]를 포기하고 [The Buffet]라는 앨범 제목을 채택한 것도 이에 기인한다.
백그라운드에 흐르는 음악도 없이 온갖 우회적인 표현과 성적인 은유로 가득한 내레이션이 이어지는 “The Poem”을 시작으로, [The Buffet]는 제목처럼 아주 다채로운 알 켈리(R. Kelly)의 음악을 펼쳐놓는다. ‘그녀는 나를 튜바처럼 불어대고, 나는 그녀를 스네어 드럼처럼 두들기지’라는 노골적인 가사의 “Marching Band”부터 60년대 소울 음악을 다시 부활시킨 듯한 “Wake Up Everybody”, 70년대 펑크(funk)를 기반으로 한 “Backyard Party”까지 전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 편성을 보인다.
특히 그 중에서도 “Sufferin’”은 비비 킹(B.B. King)의 블루스,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소울/펑크, 조지 벤슨(George Benson)의 재즈 등 여러 아이콘적 뮤지션과 그들의 음악의 요소들을 집대성한 듯한 트랙으로, 수록곡 중 청자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외에도 릴 웨인(Lil Wayne)과 제레마이(Jeremih)와 함께 힙합 사운드를 구현한 “Switch Up”이라든지, 대세 여성 보컬리스트 티나셰(Tinashe)와의 듀엣을 통해 현대적인 알앤비 사운드를 시도한 “Let’s Be Real Now” 등이 앨범을 한층 더 다채롭게 해주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을 한 앨범에 담으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알 켈리는 앨범 수록 곡들의 분위기를 잘 통제해 일정한 흐름을 만들어냈고, 곡들간의 주제의식을 통일하며 견고하게 밀착시켰다. 이것저것 같이 들어도 무난하게 어울리고, 각 곡의 개성도 확실하다. 뷔페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