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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 KEEP WALK ON THE SWING
모던 재즈 시대의 원동력, ‘워킹 베이스’, ‘스윙’과의 발맞춤
베이시스트 최성환의 첫 리더작 [Keep Walk On The Swing]
재즈에서, 특히나 스윙시대와 비밥, 하드밥을 아우르는 모던재즈 시대에서 ‘워킹 베이스(Walking Bass)’는 당시, 경제적, 사회적 분위기에 억눌렸던 대중들을 춤추게 한 원동력이였다. [Keep Walk On The Swing]은 이러한 워킹 베이스를 재연하고 있는 재즈 베이시스트, 최성환의 첫 리더작이다.
최성환은 2014년, 스윙 재즈 스탠더드 앨범 [Golden Times]를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골든 스윙 밴드(Golden Swing Band)’의 베이시스트로써, 이미 자신만의 ‘스윙 워킹 베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이번 앨범 역시, “재즈는 스윙 리듬 위에서, 스윙감을 표현하는 음악적 언어로 연주되어야 한다”는 그 자신의 신념이 고집스럽게 녹아 있다. 온몸으로 스윙감을 놓치지 않음은 물론,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더해진 플루트, 색소폰의 색채들이, 워킹 베이스와 함께 저마다의 발걸음으로 생동감 있게 흘러간다. 자유분방한 스윙의 리듬을 간직한 채, 다채로운 앙상블을 맞추고 있다.
스스로 가장 넓고 깊게 듣고 또 연주하고 싶어 하는 재즈, 그 안에서도 ‘스윙(Swing)’에 발맞춰 걷고 싶은 베이시스트 최성환, 그가 오랜 고민과 연주와 작업 끝에 꺼내놓은 [Keep Walk On The Swing]은 아날로그 사운드의 상징, ‘LP’에 담겨 있는데, 이처럼 그가 첫 리더작의 ‘틀’을 ‘LP’로 선택한 것은, 앨범 커버 사진의 구두처럼, 그의 마음가짐을 대변한다.
- “연주 할 때 항상 신는 구두 사진입니다. 단정한 수트와 구두를 갖춰 입고 연주하는 것,
음악을 만날 준비 자세라고 할까요, 저만의 마음가짐이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연주하며, 모든 음악을 가장 밑에서 받쳐주고, 비로소 완성해주는 ‘검은색 구두’같은 베이시스트 최성환. 그가 리더작으로서 풀어낸 [Keep Walk On The Swing]에 새겨진 스윙과 함께, 베이스와 함께 걷자, 때로는 느리게, 또 빠르게.
[ 곡해설 글_ 최성환 ]
A 01 What Can I Do For You
연애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어떻게 해도 답답한 마음들 사이,
이 음악이 대신하면 어떨까요. What Can I Do For You....
A 02 Gentle Wind
왠지 모르게 기분 좋은 멜로디, 곡 제목과도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바람이 기분 좋은 그런 날, 끄덕여 보시길.
A 03 F.J.H (For Jin Ho)
리듬 체인지 형식의 비밥 곡이자, 제가 처음 작곡한 곡입니다.
‘재즈’라는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신 저의 스승님,
베이시스트 ‘허진호’ 선생님을 위해, For Jin Ho!
A 04 If I Could Go To The Moon
이번 앨범 수록곡들 중 베스트로 꼽는 트랙입니다.
아름다운 발라드, 아름다운 달...그리고...
B 01 Just Blues
말 그대로, 그냥, 저스트 블루스!
B 02 Blues For Paul Chambers
비밥 베이스에 정점에 서있었던 베이시스트 ‘폴 챔버스(Paul Chambers)’를
기리는 마음에서 쓴 곡입니다. 가장 닮고 싶은 분....
저도 언젠가 이 분처럼 연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B 03 Drunken Grandfather
원래는 ‘Steps on the Green Lawn’이라는 제목이었는데, 녹음 후에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하신 우리네 할아버지들 모습이 떠올라서요.
B 04 Bipolar Disorder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입니다. 장조와 단조를 오가는 선율과 화성이, 마치 사람의 조울증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매우 발랄. 명랑 했다가, 갑자기 한없이 우울해지는 그런 감정곡선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