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3,800

상품상세설명

SINNOI (신노이) - The New Path

신노이(SINNOI)는 국내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과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김보라,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사운드 아티스트 하임이 함께 하는 트리오 구성의 밴드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소리와 재즈의 더블베이스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며, 

한국 컨템포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팀의 음악적 중추를 맡고 있는 베이시스트 이원술은 2012년 재즈와 클래식이 결합한 ‘Third Stream’ 스타일을 훌륭하게 표현해낸 앨범 로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음반상을 수상했으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주자들과 함께 창의적인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팀의 음악색을 가장 뚜렷하게 대변하는 김보라는 경기민요 명창인 이춘희 선생으로부터 경기민요를 이수 받았으며, 현재 강권순 선생 문하에서 정가를 수학하며 ‘post 강권순’으로 국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구음을 통해 연주자들은 물론 전통무용인들과도 협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신노이만의 사운드를 완성시키는 하임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국내 최고의 사운드 디자이너로 손꼽히며, 

두 장의 리더작 을 발매하였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아이유 등의 프로듀서로도 활동하였다. 

또, 영상·미디어아트·무용 등 여러 예술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확장된 영역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신노이라는 이름은 시나위를 다르게 일컫는 말로, 시나위는 본래 가장 오래된 전통음악인 무악으로부터 전래되어, 각 악기가 가진 이음(異音)적인 특성을 조화롭게 연주하는 합주곡을 뜻한다. 

여기에서는 각기 다른 음악들 즉, 전통음악의 소리와 재즈의 더블베이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원래의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이루어내는 이들의 프로젝트를 표현한다.


신노이의 첫 번째 앨범 [THE NEW PATH]는 2018년부터 멤버들이 함께 작업한 곡들을 수록한 앨범으로 모든 곡을 세 명의 연주자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앨범의 타이틀 곡 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던 세 명의 연주자가 처음으로 만나 가장 먼저 작업했던 곡으로 신노이의 시작점이 담겨 있는 곡이다.


[THE NEW PATH] 수록곡 소개 


1. Sequence- 일렉사운드가 마치 점묘 화법처럼 흩뿌려지면서 그것들이 맑은 비트를 만들어낸다. 또한, 한국 전통음악에는 본 곡을 연주하기 전에 속도와 호흡을 조절하기 위하여 짧은 곡조를 연주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것을 더블베이스와 보컬(구음)이 즉흥적인 요소를 가미해 연주한다.

   

2. 한강- 한국의 민요 중 경기민요(통속민요)인 '한강수타령'과 충청도 민요(토속민요)인 '고기 푸는 소리-들어치기'를 주제로 한 곡이다. 마치, 안개가 낀 두물머리에서 한강 하구를 지나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을 표현하였다. 


3. Unity- 자유로운 더블베이스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겹겹이 쌓여가는 리듬을 따라 동부지역 토속민요인 ‘정선아라리’가 짧은 호흡으로 다이내믹한 흐름을 만들어 간다. 빠르게 달려 불꽃이 터지듯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다. 


4. Vanish- 2014년 4월 16일.. 소멸한 모든 아이에 대한 노래이다.  


5. Bird- 뭉글뭉글한 느낌의 Sine 파형은 불안정하게 들려오는 리듬 위를 때로 불규칙하게 흘러간다. 여기에 부드럽고 따듯한 음색의 더블베이스와 보컬이 어우러져 안개가 자욱한 고요한 수면위를 연상시킨다. 

또한 구음과 한국전통 성악인 ‘판소리’-춘향가 중 일부의 가사에 착안하여 한국전통 풍의 발라드를 완성하였다. 


6. Intersection- 더블베이스의 7박 비트 위에 보컬의 입장단을 입히고, 더 나아가 한국전통 성악 중 여창 가곡의 이수대엽(버들은)을 은근 변화 시켜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이 멋스럽게 합주 되는 곡이다. 


7. Silkroad -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지점은 한반도 태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경주이다. 그 산맥 지역의 민요인 ‘한오백년’과 몽골의 대초원에서 부르는 ‘장가(Long song)'의 호흡과 풍경을 그리며 합주되는 곡이다. 


Bora Kim _ Vacal

haihm _ Electronic Sound

Wonsool Lee _ Double Bass

Guest Artist_ Joon Lee _ Gayageum (track 2 and 3)


All Music Composed by SINNOI (Bora Kim, haihm, Wonsool Lee)


Executive Produced by Myung Kuk “Victor” Kye

Produced by SINNOI


Recorded by Wonsool Lee @ Wonderstand Music

Mixed by Jeong O Yoon

Mastered by Byeong Joon Hwang @Sound Mirror Korea

Designed by Miseung Kang

Photo_ Seung Yull Nah @ N Plug

Cover art by Woo Young Kim, E 6th Street I, 2014 125x175cm, archival pigment print, ed. of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