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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 Ma (요요마) - The Dvorak Album /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 기념 앨범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 기념 '첼로 음악' 작곡가로서의 드보르작의 매력과 오랜동안 드보르작에 천착해온 요요 마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첼리스트 요요 마의 작은 기념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with 쿠르트 마주어,뉴욕필)
‘고요한 숲’(with 세이지 오자와, 보스턴심포니)
드보르작이 직접 첼로를 위해 편곡한 3개의 첼로 소품
슬라브 춤곡, 위모레스크,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노래 수록


한 세기 전 파란만장한 인생을 끝마쳤을 때 드보르작은 고작 63세였다. 다행히 명성은 오랜 세월을 이어 갔고, 그와 같이 만년에 동료로부터나 청중에게 깊은 존경과 애정을 받은 작곡가는 많지 않다. 2004년 온 세계가 1904년 5월 1일 프라하에서 세상을 떠난 작곡가의 100주기를 기린다. 지난 100년 간 드보르작에 대한 평가에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이와 같은 존경과 애정이 더욱 커지고 심오해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1895년 초에 뉴욕에서 완성되어 이듬해 런던에서 초연된 ‘첼로 협주곡 B단조, Op 104’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이 곡은 모든 첼로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드보르작에게 호의적이지 않던 비평가도 걸작이라 평가했다. 드보르작은 동시대 작곡가들에 비해 첼로가 가진 잠재력과 표현력을 깊이 이해했던 듯하다. 이런 느낌은 요요 마가 이 음반에서 들려주는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매혹적인 소품 ‘고요한 숲’에서 더욱 분명하다. 만년의 브람스가 드보르작의 새 첼로 협주곡의 스코어를 연주해 보고는, 친구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일찍이 자신이 첼로의 가능성을 깨닫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이 기념 앨범에는 드보르작이 첼로를 위해 편곡한 세 개의 다른 소품이 포함되어 있다. 둘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곡(‘슬라브 춤곡 2번 E단조, Op 72’와 ‘위모레스크 G플랫 장조, Op 101’로 이차크 펄먼이 함께 했다)이고 하나는 피아노 반주 곡(‘집시 멜로디, Op 55’ 중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로 원래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편곡한 곡이다)이다. 선율은 고상하다. 드보르작의 유려한 특징은 첼로로 연주될 때 미묘한 차이가 있다. 협주곡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요요 마는 평생 동안 안토닌 드보르작의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했다. 이러한 친밀함의 바탕에는 경이로움, 변함없는 애정, 존경이 자리하고 있었다. 요요 마의 연주는, 1922년 드보르작의 미국 시절 친구이자 동료였던 빅터 허버트가 표현했던 그 ‘따스함’을 담고 있는 듯하다. “우리 모두 그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친절하고 상냥했으니까요. 그의 크고 아름다운 눈은 빛을 발하는 따스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마치 어린이처럼 꾸밈없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그가 우리를 떠났을 때, 우리는 뉴욕의 음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한 거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친구를 잃었습니다.”
- 데이비드 포일